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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인정한 것 하나도 없다”…모든 혐의 부인
2018-03-14 19:1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 그리고 청와대  문건을 유출 혐의를 먼저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단 하나의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겠습니다.

강경석 기자. 고강도 조사가 진행중이죠?

[기사내용]
네,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시작돼 벌써 10시간 가까이 진행 중인데요,

이 전 대통령은 조사 도중 2차례 휴식을 취했고, 방금 전인 오후 7시 10분부터는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10층 1001호실로 향했습니다.

오전 첫 조사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제 주인이라는 의혹을 먼저 규명하고, 이어서 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조세포탈,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입증하는게 효율적인 수사 순서라고 판단한 건데요.

이 전 대통령은 다스와 도곡동 땅 등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나와 무관하고 내 소유가 아니다"라며 "다스 경영에도 개입한 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영포빌딩에서 발견된 청와대 문서와 관련해 대통령기록물 유출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오전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조사한 내용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인정한 혐의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심야조사의 불가피성을 전달했으며, 오늘 밤샘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이승헌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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