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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손잡은 이수만…국내 최대 ‘한류 제국’ 탄생
2018-03-14 19:51 뉴스A

가요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욘사마' 배용준 씨의 손을 잡았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배 씨가 대주주로 있는 국내 최대의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전격 인수한 겁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사장]
"(한류는) 우리 문화 기술을 전수하는 마지막 3단계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보유 주식 자산만 1800억 원에 달하는 이수만 사장의 SM엔터테인먼트가 배용준 씨가 이끄는 키이스트를 전격적으로 인수했습니다.

엑소 동방신기 등으로 케이팝을 이끌어온 SM이 기존 강호동 신동엽 등 예능MC에 더해 이제는 최고 배우들까지 품은 매머드급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몸집을 키운 겁니다.

특히 SM은 키이스트의 일본 네트워크를 흡수하면서 한류 콘텐츠 사업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스타들 사이에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한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독점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시장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주식을 갖고 있던 배용준 씨는 14년간 일군 회사 지분을 처분하면서 4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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