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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될까…정부 “검토 중”
2018-04-09 20:02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휴일 지정을 검토 중인데 이렇게 되면 나흘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집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놓고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강민지 / 부산 사하구]
“피곤한데 쉴 수 있어서 좋고요. 밖에 나가서 노니까 지역 경제도 좋아질 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장민규 / 부산 동구 ]
“쉬려면 모든 사람이 쉴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들만 쉬게 하지 말고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도 쉬고"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라, 다음 월요일인 7일은 대체공휴일입니다.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겁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국민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공휴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모든 근로자가 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실상 공무원들에게만 적용되는데다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
"아직 검토 중이고,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어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관보에 게재하면 바로 시행됩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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