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드라마 '질투'의 주제곡입니다.
주인공 최수종과 최진실이 만나 자주 데이트를 즐겼던 곳에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일상의 소비 공간이었던 편의점이 이제는 갈등의 현장이되고 말았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Q. 최저임금 인상금액을 어떻게 생각해요?
- 솔직히 부족한 거 같아요.
- 제가 한 달에 (편의점에서) 버는 돈은 40만 원이고 월세는 한 달에 48만 원 나가고 있어요.
Q. 출퇴근은 어떻게 하나요?
- 요즘에 여름이고 해서 덥긴 한데, 그래도 버스비를 아껴야 하니까 걸어 다니는 게 (나아요)
편의점주
-너무 힘들어요. 장사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앞으로는) 노동시간을 제가 더 늘릴 수밖에 없죠.
-지금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하는데 15시간 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버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일자리 감소 가능성도 또 하나의 걱정입니다.
조금은 낯선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10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157cm 간격은 올해의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 157만원을 빗댄 겁니다.
워낙 좁다보니 문을 열 때면 '문콕’ 긁힘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을 넓혀 선을 다시 그었습니다. 문콕 확률을 줄였습니다.
이 숫자도 10.9% 올리기로 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따른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이곳 주차능력이 10대에서 9대로 줄면서 1대는 주차장을 떠나야 합니다.
아주 단순화한 것이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돕겠다는 최저임금이 일자리 감소라는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2년 전 최저임금을 38% 올린 월마트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자 감원과 근로시간 단축에 나섰습니다.
드라마 질투의주제곡은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니~> 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최저임금정책은 누구를 보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최저임금 인상이란 선의가 과연 정의로운 모습으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게 됩니다.
주인공 최수종과 최진실이 만나 자주 데이트를 즐겼던 곳에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일상의 소비 공간이었던 편의점이 이제는 갈등의 현장이되고 말았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Q. 최저임금 인상금액을 어떻게 생각해요?
- 솔직히 부족한 거 같아요.
- 제가 한 달에 (편의점에서) 버는 돈은 40만 원이고 월세는 한 달에 48만 원 나가고 있어요.
Q. 출퇴근은 어떻게 하나요?
- 요즘에 여름이고 해서 덥긴 한데, 그래도 버스비를 아껴야 하니까 걸어 다니는 게 (나아요)
편의점주
-너무 힘들어요. 장사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앞으로는) 노동시간을 제가 더 늘릴 수밖에 없죠.
-지금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하는데 15시간 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버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일자리 감소 가능성도 또 하나의 걱정입니다.
조금은 낯선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10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157cm 간격은 올해의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 157만원을 빗댄 겁니다.
워낙 좁다보니 문을 열 때면 '문콕’ 긁힘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을 넓혀 선을 다시 그었습니다. 문콕 확률을 줄였습니다.
이 숫자도 10.9% 올리기로 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따른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이곳 주차능력이 10대에서 9대로 줄면서 1대는 주차장을 떠나야 합니다.
아주 단순화한 것이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돕겠다는 최저임금이 일자리 감소라는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2년 전 최저임금을 38% 올린 월마트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자 감원과 근로시간 단축에 나섰습니다.
드라마 질투의주제곡은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니~> 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최저임금정책은 누구를 보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최저임금 인상이란 선의가 과연 정의로운 모습으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