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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구외교’…로드먼 이어 中 야오밍도 평양 방문
2018-10-09 19:26 뉴스A

중국도 김정은 위원장의 농구사랑을 외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농구스타로 꼽히는 야오밍을 사절단 대표로 평양에 보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샤킬 오닐을 따돌리고 동양인 최초, 미국 프로농구 올스타 득표 1위에 올랐던 야오밍. 아시아 최고 농구스타로 불리는 그가 중국 체육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중화인민공화국 체육대표단이 조선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8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농구 팬, 김 위원장을 위해 북한을 찾은 스타는 야오밍이 처음은 아닙니다.

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5차례나 방북했습니다.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2014년)]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선 김 위원장이 축구 대신 남북 농구시합을 제안해 7월 평양에서 경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되지 않았던 승용차도 눈길을 끕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러 갈 때 이용한 차량이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롤스로이스 팬텀 방탄 그게 처음 노출된 건데, 휠 같은 거 보니까 2015년식 정도 된 것 같아요."

가격은 최소 4~5억 원에서 10억 원 정도.

김 위원장은 주로 벤츠 마이바흐를 타고 다니고 2016년 9월 수해 지역 방문 때는 레인지로버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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