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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200km 접전…‘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막 내려
2018-10-09 20:08 뉴스A

사이클 동호인들의 최고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이 200km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남북 교류 활성화에 맞춰 접경지역에서 열렸는데요. 승부는 더 없이 치열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고의 자전거 동호인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12회째인 올해는 남북 교류에 맞춰 금강산이 보이는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화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진행됐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자전거의 행렬. 고속으로 달리는 스프린트 구간과 지옥의 산악 구간이 교차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100여 명이 다툼을 벌인 화천의 2구간은 특히 험난한 산악 구간이 많아 악전고투가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1분(남았어.) 1분~"

오늘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한 마지막 3구간. 대회 종합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1,2 구간 우승자인 천소산과 박종일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왕좌를 노렸지만,

영어 강사 출신인 미국인 마쿼트가 간발의 차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니엘 마쿼트 / 종합 우승자]
"진짜 기대 안 했어요. 그런데 지금 느낌이 너무 좋아요."

경쟁을 넘어 축제로.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은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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