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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특별수행원 고려회 첫 모임…경제인 대거 불참
2018-10-23 20:14 정치

평양을 방문했던 대통령의 특별수행원들이 이 시각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주도한 모임입니다.

모임은 고려회로 부릅니다.

숙소였던 고려호텔에서 따 온 겁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평양에 갔던 팀들 돌아오는 비행기 속에서 서울 가면 (한번 만나자고 해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던 특별수행원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모인 겁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모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인들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대부분 불참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가 시급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도만 참석했습니다.

정부의 남북 경협 압박과 국제사회의 강경한 대북 제재가 부담됐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번 모임의 명칭은 '고려회'로 특별수행원들이 머문 '고려호텔'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보통회', 김대중 정부 때는 '주암회'로 불렸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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