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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사단 중국 리그 도전…3년간 총액 250억 원
2018-10-23 20:16 스포츠

중국은 막대한 돈을 앞세워 축구인재들을 자국 리그에 영입하고 있는데요.

K 리그의 대표적인 명장인 최강희 감독도 결국엔 중국행을 선택했습니다.

10배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마다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모으며 축구 열기를 대표하는 중국 슈퍼리그.

k리그를 6번이나 석권한 최강희 감독마저,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갑니다.

중국 톈진팀이 최 감독에게 제시한 연봉은 50억 원. 국내보다 10배나 많습니다.

최강희 사단 전체로 보면 3년간 총액 250억 원을 받게 됩니다.

2025년까지 850조 원을 스포츠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중국.

막대한 돈으로 전세계 축구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히딩크 감독을 3년 총액 150억원에 영입하고, 테베즈 등 수준급 선수 스카우트에 500억 원을 쓰는 등 거액 베팅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기적인 성과를 요구해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용수 홍명보 등 국내 명장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온 이유입니다.

[정재훈 / 모로스포츠마케팅컴퍼니 대표]
"이런 선수들과 감독들이 영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성적이 안 난다고 하면 조바심이 많이 생기죠."

'닥공'이란 축구 철학으로 성공신화를 만든 최강희 감독.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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