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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직후 뉴욕 북미회담…‘주한미군 카드’ 꺼내나
2018-11-06 19:28 뉴스A

우리나라엔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수요일이 더 중요합니다.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리는데요. 오늘 미국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에게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부담스러워하는 주한미군의 역할을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섯달 전 뉴욕에서 만났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선거 직후인 오는 8일 다시 만납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포함해, 싱가포르 공동선언문을 진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현지시간 5일)]
"궁극적인 목표(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되지 못하면 경제제재 완화도 없습니다."

뉴욕 담판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조지프 던퍼드 / 미 합참의장 (현지시간 5일)]
"외교적 논의가 성공적일수록 군사 영역은 더 불편해질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북미 협상은 (한반도의 군 태세에) 일부 변화를…"

북한이 핵 신고와 검증에 응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청와대는 던퍼드 의장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상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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