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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개편에…野 “총선용·인의장막” 평가 절하
2019-01-08 19:44 뉴스A

청와대 개편에 대해 야당은 '총선용 교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인재풀이 좁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는 무소불위의 권력 남용에 대해 책임을 져달라는 야당의 요청에 응답은 없고 오히려 총선용 참모진 교체만 하고 있습니다."

교체 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출마설이 도는 상황을 겨냥한 겁니다.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의 자질도 문제삼았습니다.

노 실장은 '카드 결제기 비서실장'이라고 했고, 강 수석은 '주먹왕 정무수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노 실장은 2015년 의원실에 카드 결제기를 가져다 놓고 산하기관에 자신의 책을 강매하다 당내 징계를 받았고, 강 수석은 폭력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친문으로 둘러싸인 '인의 장막'을 우려했습니다.

[김정화 / 바른미래당 대변인]
"인재를 삼고초려해 쓰겠다고 한 취임사는 잊은 것인지 묻고 싶다. 이제 보니 '삼고초려' 아니고, '친문고려'다."

[최석 / 정의당 대변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위 체제를 더욱더 굳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조국 민정수석이 유임된 것에 대해선 야당을 무시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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