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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자신감?…北 매체, 김정은 도착 전 방중 보도
2019-01-08 19:26 뉴스A

지난해 3월 첫 방중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김정은은 4번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과거 3차례와 닮은 듯 다른 이번 방중을 유승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엔 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처음 중국을 찾았던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열차 방문입니다.

2차, 3차 방중 땐 전용기를 타고 갔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미 (전용기로) 정상국가라는 이미지를 보여줬고, 대규모 수행단을 이끌고 장기간 방중하는 경우에는
열차가 가장 편안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방문 보도 시점도 앞당겨졌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동지께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시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도착하기 전인 오늘 아침부터 이례적으로 방중 소식을 전했습니다.

1차 땐 중국 일정이 끝나고 북한 국경을 넘고 나서야 2, 3차 방중 땐 중국 도착 다음날에야 첫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평양을 비운 사실을 공개해도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단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임박 징후란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이 열렸던 지난해 6월 12일을 전후로, 1박 2일간 두 차례 중국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북미회담을 준비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서인데 이번도 마찬가지란 해석입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번 방중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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