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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슈퍼 여당의 독주…법안 처리 일사천리
2020-07-29 19:23 뉴스A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176석의 힘은 강했습니다.

민주당이 부동산법, 공수처 후속법안 등 첨예한 법안들을 무더기로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상임위마다 위원장도 여당이고, 위원도 과반수가 넘으니 반대하는 야당은 그냥 빼고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막을 방법이 없는 야당은 소리만 지르고 있는데요.

오늘 국회 상황을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질문1] 오늘 어떤 법안들이 통과됐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국회 운영위가 산회됐는데요.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사청문회법, 국회법 등 '공수처 후속 3법'이 처리됐습니다.

다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운영규칙'은 기한 내에 위원 추천이 없으면 다른 교섭단체가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한 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국회 법사위에선 전체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민주당이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고 표결을 시도했습니다.

[김도읍 / 미래통합당 의원]
"표결 강행할 거 아닙니까 지금!"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내가 언제 표결 강행한다고 했습니까! "

[김도읍 / 미래통합당 의원]
"안할 겁니까 그럼!"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안한다고 얘기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요) " ===

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하자 법안은 일사천리로 처리됐습니다.

[질문2] 여당의 밀어붙이기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네, 민주당의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은 남은 임시국회는 물론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오늘 법사위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공수처 후속 3법 등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일방처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통합당을 배제한 채 밀어불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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