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에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영치금 3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향희 변호사가 남편 박지만 EG 회장의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빨간색 가방을 멘 채 착잡한 표정으로 구치소에 들어섰고 25분 만에 방문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현장음]
"(어떤 말씀 나누셨습니까? 변호인단 합류하십니까?)……."
서 변호사는 어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영치금 300만 원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치금 한도에 정확히 맞춘 금액입니다.
이를 두고 박지만 회장 부부가 본격적으로 옥바라지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 변호사와 박지만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출석 당일 아침 삼성동 자택을 찾은 바 있습니다. 3년 2개월 만에 서로를 마주한 세 사람은 모두 눈가가 젖었다고도 전해집니다.
[윤상현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30일)]
"마음에 준비를 하고 계신 것 같아. 눈가에 좀…"
박 회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박 전 대통령을 돕고 싶다"며 옥바라지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직접 박 전 대통령 변호에 나설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전성철
어제 오전에는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영치금 3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향희 변호사가 남편 박지만 EG 회장의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빨간색 가방을 멘 채 착잡한 표정으로 구치소에 들어섰고 25분 만에 방문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현장음]
"(어떤 말씀 나누셨습니까? 변호인단 합류하십니까?)……."
서 변호사는 어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영치금 300만 원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치금 한도에 정확히 맞춘 금액입니다.
이를 두고 박지만 회장 부부가 본격적으로 옥바라지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 변호사와 박지만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출석 당일 아침 삼성동 자택을 찾은 바 있습니다. 3년 2개월 만에 서로를 마주한 세 사람은 모두 눈가가 젖었다고도 전해집니다.
[윤상현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30일)]
"마음에 준비를 하고 계신 것 같아. 눈가에 좀…"
박 회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박 전 대통령을 돕고 싶다"며 옥바라지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직접 박 전 대통령 변호에 나설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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