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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국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암매장하고 아동수당

2018-01-04 10:40 사회

지금 이 시각 전북 완주에선 고준희 양 사건과 관련해 현장검증이 진행중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현장검증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장검증은 오늘 오전 10시.. 준희 양 친아빠 고 모 씨 집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엔 우선 고 씨만 호송돼 검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얼굴은 꽁꽁 가린 채 아무말 없이 담담하게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친아빠 고 씨는 이 아파트에서 준희 양 시신을 싣고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내연녀 엄마 김 모 씨 집으로 갔습니다.

이후 군산 야산에 준희양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이 아파트 복도에서 발견된 피자국은 준희 양과 가족 유전자가 섞인 사람 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현장검증이 끝나면 덕진경찰서로 이동합니다.

내연녀 엄마 김 씨가 사는 인후동 자택은 여건이 되지 않아 경찰서에서 대신하고 준희 양을 유기한 군산에 있는 야산으로 옮깁니다.

고 씨 집 앞에는 '꺼내주지 못 해 미안하다는 쪽지'가 붙은 과자.. 그리고 국화 한송이가 놓였습니다.

질문) 친아빠 고 씨가 준희 양이 숨진 뒤에도 양육수당을 받았다는데?

네 채널A 취재 결과 고 씨는 준희 양이 숨진 지 두 달이 지난 지난해 6월 13일 집 근처 읍사무소에서 준희 양 앞으로 나오는 양육수당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10만 원씩 꼬박꼬박 모두 7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완주군청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이 사실을 알아 채 지난 2일 고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고 씨는 준희 양이 내연녀 이 씨의 말을 듣지 않아 복숭아뼈 부위 등 발을 심하게 밟고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준희 양은 당시 크게 다쳤지만 고 씨와 이 씨는 이를 방치해 발목에서 피와 고름이 나오고 걷지도 못할 정도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영상취재: 정승환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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