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이후에 계속 여의도 정치권이 조금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민주당 내의 움직임이 되게 조금 물밑에서 있는 것 같고, 또 이 갈등이 표출화되는 측면도 있고 한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 이러한 글이 등장했습니다, 급기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퇴 및 출당, 제명할 것을 청원합니다.’라는 글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인해 민주당의 가치와 정의가 훼손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당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사퇴시키든가 출당을 시키든가 제명을 시키든가 하십시오. 이 청원, 3587명이 지금까지 동의를 한 상태입니다. 어떻습니까, 양지열 변호사님. 이게 이재명 대표의 사퇴 및 제명까지 요구하는 청원이 나왔다는 것은, 글쎄요. 당내의 계파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금 이렇게 봐야 될까요? 조금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저 청원은?

[양지열 변호사]
이재명 대표 지난번에 이제 국회에서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에 여러 가지 후폭풍이 불고 있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많은 숫자가 찬성을 했던 부분도 있었고, 민주당 내에서도 이제 반대표들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 한참 격난기를 지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금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쪽에서 굉장히 강한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그 반발 차원에서 저런 목소리가 나온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저 당원 게시판에 저런 식의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는 게 숫자를 떠나서 늘 찬성 반대는 있는 것이고 전체적인 숫자로 본다고 한다면 적어도 이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이재명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제가 구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언급할 수는 없지만, 압도적인 다수는 아직까지 당 대표에 대해서만큼은 ‘자리를 물러나라.’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서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민주당 내부 사람은 아닙니다만, 외부에 나온 뉴스들을 통해서 받아들인 것은, 정보를 보면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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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