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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되살아났다…더 특별한 조선통신사

2025-09-27 19:28 국제

[앵커]
일본 도쿄 한복판에 조선통신사 행렬이 등장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일 교류 행사에서 재현한 건데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서 특별한 인물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대취타의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조선통신사 행렬이 행진합니다.

말을 타며 곡예를 하는 마상재는 브레이크댄스를 추고, 곧이어 화려한 부채춤도 선보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축제 한마당에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재현된 한일 교류의 상징, 조선통신사 행렬입니다.

수장인 정사를 맡은 여성.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한일 우호의 상징'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씨입니다.

[신윤찬 / 고 이수현 씨 어머니]
"수현이가 자기가 양국 우호의 1인자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남기고 갔기 때문에 저는 엄청 더 감명 깊고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약속하는 친서도 전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저승사자 의상 체험이 인기입니다.

[기타즈미 / 대학생]
"<한국 저승사자 옷인데 어떻습니까?> 멋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어린이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복을 처음으로 체험해보고, 치킨과 떡볶이 등한국 음식도 즐깁니다.

[아유키 / 대학생]
"한국에는 소주에 맞는 음식이 많은데 톡 쏘고 매워서 맛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일본 왕족과 문부과학상 등 고위급 인사도 함께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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