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자신을 내쫓기 위한 '표적 입법'이라면서 헌법 소원을 예고했는데요.
이에 여권은 "이제 그만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반성하라"고 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 국회의장 (어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른바 '방통위 폐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바로 다음 날, 여권 과방위원들과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오전부터 회견을 자처해 정반대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사실상 방송을 민노총 노조에게 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재명을 위한 방송심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김현 /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
"방송을 정상화하겠다라는 국회의 노력을 민노총 또는 대통령을 위한 방송으로 만들겠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도를 넘은 발언이고요."
"이진숙 표적법"이란 이 위원장의 주장에 여권은 "희생양인 양 포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개딸들에게 추석 귀성 선물을 하려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이 법을 통과시킨 것 아닙니까?"
[김현 /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
"이 법을 가지고 본인이 최대한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 위원장이 예고한 법적 대응을 두고도 서로 날을 세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되면 아마 그 직후에 헌법소원과 가처분,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해민 / 조국혁신당 의원]
"자연인으로 돌아가 역사 앞에 진솔히 반성하며 자숙하는 것이 국민 앞에 최소한의 도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르면 30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의결되면 이 위원장은 자동 면직됩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혜리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어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자신을 내쫓기 위한 '표적 입법'이라면서 헌법 소원을 예고했는데요.
이에 여권은 "이제 그만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반성하라"고 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 국회의장 (어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른바 '방통위 폐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바로 다음 날, 여권 과방위원들과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오전부터 회견을 자처해 정반대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사실상 방송을 민노총 노조에게 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재명을 위한 방송심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김현 /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
"방송을 정상화하겠다라는 국회의 노력을 민노총 또는 대통령을 위한 방송으로 만들겠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도를 넘은 발언이고요."
"이진숙 표적법"이란 이 위원장의 주장에 여권은 "희생양인 양 포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개딸들에게 추석 귀성 선물을 하려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이 법을 통과시킨 것 아닙니까?"
[김현 /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
"이 법을 가지고 본인이 최대한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 위원장이 예고한 법적 대응을 두고도 서로 날을 세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 되면 아마 그 직후에 헌법소원과 가처분,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해민 / 조국혁신당 의원]
"자연인으로 돌아가 역사 앞에 진솔히 반성하며 자숙하는 것이 국민 앞에 최소한의 도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르면 30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의결되면 이 위원장은 자동 면직됩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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