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손흥민, 리그 4경기 연속골…기가 막힌 ‘흥부 듀오’

2025-09-28 19:52 스포츠

[앵커]
미국 프로축구 LA FC의 손흥민이 오늘 시즌 7·8호골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흥부 듀오'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합작하며 매경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패스를 잡아챈 뒤 단독 드리블을 하며 그대로 질주합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수비수들이 막아보려 하지만, 손흥민은 여유 있게 헛다리를 한 번 짚고서 오른발 슛을 날립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리그 7호골이자 4경기 연속 골.

하지만 손흥민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페널티지역 왼쪽 수비 밀집 공간에서 손흥민이 공을 이어받자 어쩔 줄 몰라하는 수비수들.

잠깐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고 슛을 날리며 시즌 8호골을 터뜨립니다.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의 멀티골까지 터지면서 LA FC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LA FC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뽑았는데, 손흥민과 부앙가가 각각 8골과 9골을 기록하며 모든 골을 책임졌습니다.

흥부듀오는 MLS 합작 골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달 7일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고 있고, 이날을 포함해 4번째 수훈선수로 선정됐습니다.

MLS는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이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단숨에 MLS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