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입니다.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만발한데 이어 댑싸리도 하나둘 빨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는데요.

저녁까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현재 전국 하늘 구름만 지날 뿐 파란빛 띄고 있고요.

한낮 기온 24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평년보다도 4도 높은 겁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날씨가 급변할 텐데요.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리며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기준으로 한낮 기온이 19도에 그치며 쌀쌀해지겠고 모레 아침에는 13도, 글피 아침에는 5도로 떨어지는 등 급격하게 추워지겠습니다.

선선했던 날씨는 오늘로 끝이 나는 만큼 두꺼운 외투 준비해 주셔야겠고요.

기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일교차도 커져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재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