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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나흘 만에 “입장 없다”

2025-11-11 19:04 정치

[앵커]
야당은 대통령실이 결국 시켰을 거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죠.

대통령실 검찰 항소 포기 나흘 만에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뭐라고 냈는지 홍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포기 나흘 만에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 질의에 대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답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였습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사전에 교감이 있었을 거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묻자 "야당이 제기하는 정치적 의도에 대해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묻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기자를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한 유튜브 출연에서 대통령실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도움 될만한 정치 기획을 왜 합니까? 이 재판에 왜 개입해요. 이 이슈가 커질수록 정권에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정무수석인데. 그런데 억울한 측면들을 제가 항변한 거고…."

그러면서 반발하고 있는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검사들이) 항의하기 전에 1심에서 무죄 받은 거에 대해서 먼저 반성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식으로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프레임을 말려들지 않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계속 검사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기강의 문제"라며 검찰의 반발 기류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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