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계엄 동조자를 찾아내는 TF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49개 정부기관에 tf를 만들겠다고요.
내년 1월까지 조사해 인사교체 하겠다는겁니다.
야당은 제2의 적폐청산이라고 즉각 비판했고 공직 사회는 내부 고발이 잇따를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찾아내 인사 조치를 하는 TF 구성을 전격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현재 내란 재판과 수사가 장기화 되면서 내란 극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게 현실입니다."
[제49회 국무회의]
"특검에 의존할 게 아니라 독자적으로 해야 할 일 같습니다."
국무총리는 곧바로 구체적인 진상조사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경찰, 군 등 49개 중앙행정기관마다 10명 이상의 TF가 각각 구성됩니다.
비상계엄 전 6개월, 이후 4개월, 10개월간 계엄에 참여, 협조한 공무원을 찾아내면 총리실 직속 총괄 TF가 최종 인사 조치를 결정합니다.
당장 야권에선 항소 포기로 여론이 악화되자, 계엄 국면을 연장 시키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문재인 정부 때는 ‘적폐청산’ 지금은 ‘내란청산’, 이름만 바꿔 달았을 뿐 본질은 똑같습니다. ‘정치보복’의 칼날이 다시 번뜩이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내란 행위 제보센터가 마련됐는데, 내부 동료 고발, 신고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도 적폐 청산 TF로 동료가 처벌받는 모습 보며 위축됐고 후유증도 있었다"며 걱정했습니다.
의혹이 있는데도 휴대폰을 자발적으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기발령이나 직위 해제 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총리실은 내년 1월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 2월에 인사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지균
정부가 계엄 동조자를 찾아내는 TF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49개 정부기관에 tf를 만들겠다고요.
내년 1월까지 조사해 인사교체 하겠다는겁니다.
야당은 제2의 적폐청산이라고 즉각 비판했고 공직 사회는 내부 고발이 잇따를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찾아내 인사 조치를 하는 TF 구성을 전격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현재 내란 재판과 수사가 장기화 되면서 내란 극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게 현실입니다."
[제49회 국무회의]
"특검에 의존할 게 아니라 독자적으로 해야 할 일 같습니다."
국무총리는 곧바로 구체적인 진상조사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경찰, 군 등 49개 중앙행정기관마다 10명 이상의 TF가 각각 구성됩니다.
비상계엄 전 6개월, 이후 4개월, 10개월간 계엄에 참여, 협조한 공무원을 찾아내면 총리실 직속 총괄 TF가 최종 인사 조치를 결정합니다.
당장 야권에선 항소 포기로 여론이 악화되자, 계엄 국면을 연장 시키려는 정치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문재인 정부 때는 ‘적폐청산’ 지금은 ‘내란청산’, 이름만 바꿔 달았을 뿐 본질은 똑같습니다. ‘정치보복’의 칼날이 다시 번뜩이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내란 행위 제보센터가 마련됐는데, 내부 동료 고발, 신고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도 적폐 청산 TF로 동료가 처벌받는 모습 보며 위축됐고 후유증도 있었다"며 걱정했습니다.
의혹이 있는데도 휴대폰을 자발적으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기발령이나 직위 해제 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총리실은 내년 1월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 2월에 인사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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