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中, ‘청나라 승리’ 해상서 실탄 훈련

2025-11-24 18:59 국제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G20 정상회의에서 끝내 중국과 일본 정상의 만남이 불발되면서 양측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거친 발언이나, 경제, 문화 교류 중단 수위를 넘어, 무력시위로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은 일본 쪽인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일본은 대만 코 앞 최전선 시찰에 나서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였는데요.

양쪽 특파원 연결해서 어디까지 갈건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이윤상 특파원, 조금 전까지 군사훈련이 있었는데, 실탄 사격 훈련이었다는데, 어느 정도 수위였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은 오늘 동부 산둥성 인근 해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훈련은 조금 전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중국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 이후인 17일부터 서해 중부와 남부, 북부 등에서 최소 5차례 이상 군사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훈련을 한 산둥성 류궁다오는 청나라의 근대 해군이 일본군에 크게 승리한 지역이어서 최근 이어진 훈련이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최신 스텔스기 젠-20과 장거리 로켓포 등이 동원됐을 것으로 보고 있고, 사거리 1500km 이상에 '항공모함 킬러'라고 불리며 미국과 일본의 해군력을 제압할 수 있는 둥펑-21D도 이번 훈련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로켓군 부대는 9월 전승절 열병식 때 공개했던 최신예 핵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DF)-61 등을 내보이며 일본을 압박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나는 목숨을 걸고 사명을 향해 약속했다."

어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반발한 데 이어,

관영 환구시보도 "일본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콩에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장기를 찢는 반일 시위가 일어났고,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이 중단되는 등 일본과의 교류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은원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