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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내란 TF, 절제 못하면 즉각 바로잡겠다”

2025-11-24 19:16 정치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계엄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조사하는 TF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49개 부처도 TF구성과 제보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 총리, 가급적 신속하게 하라며 조사 과정에서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직자들의 12.3 비상계엄 참여와 협조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내란 조사 TF'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원칙과 절제가 중요합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TF 활동과 구성원은 즉각 바로잡겠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조사 대상과 범위, 기간, 언론 노출, 방법 모두 절제돼야 한다"며 "활동은 가급적 신속히 철저하게 비공개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실적 경쟁, 휴대전화 조사로 인한 인권 침해 등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49개 부처를 상대로 구성된 TF는 전체 인원만 600명이 넘습니다.

특히 국방부, 경찰청은 각각 수십 명의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비상계엄에 가담했거나 협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고강도 조사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내부 게시판과 이메일, 전화 등을 이용한 제보센터도 전 부처에 설치됐습니다.

TF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최대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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