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후 16개월 된 딸이 밥을 먹다가, 숨을 안 쉰다는 엄마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아기는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숨진 아기, 심각한 저체중 상태에다 몸 곳곳에서 학대 의심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주택가에 구급차가 도착하고, 구급대원이 빌라 안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16개월 난 여자 아기를 품에 안고 나와 구급차로 달려갑니다.
"딸이 저녁을 먹다가 숨을 못 쉰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겁니다.
이곳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심장이 멎어있었고,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숨진 아기의 등과 손발, 몸 곳곳에서 멍 자국과 함께 할퀴고 긁힌 상처가 발견된 겁니다.
아기 몸무게도 생후 16개월의 정상 수준에 못 미치는 저체중 상태로 의심됐습니다.
[인근 주민]
"밤에 늦게까지 있더라고 경찰들이. 학대가 좀 있는 것 같다만 얘기했고."
아이 엄마는 상처에 대해 "집에서 키우는 개와 놀다 긁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아기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고, 부모의 아동 학대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박혜린
생후 16개월 된 딸이 밥을 먹다가, 숨을 안 쉰다는 엄마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아기는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숨진 아기, 심각한 저체중 상태에다 몸 곳곳에서 학대 의심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내린 주택가에 구급차가 도착하고, 구급대원이 빌라 안으로 급히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이 16개월 난 여자 아기를 품에 안고 나와 구급차로 달려갑니다.
"딸이 저녁을 먹다가 숨을 못 쉰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겁니다.
이곳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심장이 멎어있었고,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숨진 아기의 등과 손발, 몸 곳곳에서 멍 자국과 함께 할퀴고 긁힌 상처가 발견된 겁니다.
아기 몸무게도 생후 16개월의 정상 수준에 못 미치는 저체중 상태로 의심됐습니다.
[인근 주민]
"밤에 늦게까지 있더라고 경찰들이. 학대가 좀 있는 것 같다만 얘기했고."
아이 엄마는 상처에 대해 "집에서 키우는 개와 놀다 긁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아기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고, 부모의 아동 학대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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