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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때린 다카이치…中 “추태 감추기”

2026-01-20 19:49 국제

[앵커]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다카이치 일본 총리, 2월 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한 술 더 떠 중국의 군사훈련과 희토류 수출 통제에까지 날을 세웠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곧바로 "추태 감추기"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제 중의원 해산 이유를 발표하며 중국을 거론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국제 정세는 더욱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도 비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어제)]
"자국의 주장에 다른 나라를 굴복시키려는 경제적 위압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단체를 만나서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철회 압박에도 오히려 강경 태세를 보인 것입니다.

다음 달 8일 중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보수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정권 기반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총리관저에서도 "선거에 이겨서 강한 정권이 이어지면 중국이 전략을 안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조기 선거는 추태 감추기이자 정치적 도박"이라며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선거 승리로 재신임을 받은 뒤 3월에 미국을 찾아, 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중일 갈등 돌파구 마련에 나설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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