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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공격 중단 선언’에도 걸프국 공격

2026-03-08 09:43 국제

 공격당한 바레인 마나나 (채널A 아카이브)

이란 대통령의 사과와 공격 중단 선언 이후에도 걸프국들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로이터 등 외신과 각국 정부기관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국들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의 끔찍한 침략 행위로 인해 수도 마나마에서 주택과 주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민방위대가 화재 진압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의 담수화 공장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다며 바레인 내 주파이르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UAE 국방부도 같은 날 저녁 두바이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공중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언론은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이 알 바르샤 지역에 떨어져 파키스탄 국적 운전자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국영TV 연설에서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걸프국들에 사과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뤄졌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이웃 국가의 영공, 영토, 해역이 이란 공격에 사용되면 안 된다는 조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묵살됐다"며 공격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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