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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중에 “쿠바 점령 영광 누리겠다”

2026-03-17 19:23 국제

[앵커]
이 와중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쿠바는 지금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암흑 상황입니다. 

석유 거래선이 막혀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생각은 뭘까요?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두운 밤, 가로등이 모두 꺼진 도로 위를

차량들이 전조등 불빛에만 의존해 달립니다.

고층 건물이 몰려 있는 도심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대규모 정전 사태는 낮에도 계속돼 신호등은 먹통이 됐고, 주유소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 타깃으로 지목되며 전례 없는 에너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쿠바 수출을 봉쇄하고 멕시코 등에도 석유 거래를 끊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쿠바를 점령할 수도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쿠바는 실패한 국가입니다. 돈도 없고, 석유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제가 쿠바를 점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취재진이 점령의 의미를 묻자, 쿠바는 나약해진 상태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쿠바를 차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쿠바를 점령한다고요?> 어떤 형태로든 쿠바를 차지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해방시키든 차지하든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사퇴가 협상 진전의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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