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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숙박·굿즈…BTS 광화문 공연 효과 2600억

2026-03-21 18:55 경제

[앵커]
공연장 인근 상인들은 말 그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밥은 수천 줄씩 팔려나가고, 카페와 숙소는 사실상 '완판' 상태입니다.

공연 하나가 도심 경제를 들썩이고 있습니다.

배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쪽에 오이와 당근 등 재료가 수북이 쌓여 있고, 쉴 틈이 마는 손에 김밥은 탑처럼 높이 올라갑니다.

[양창훈 / 광화문역 인근 상인]
"(평소엔) 뭐 한 40~50개 정도. 오늘은 예상으로 한 2천~3천 개 정도 나갈 걸 예상하고 준비를 해놨습니다."

공연장 주변 상점들은 테이블과 컵, 간판까지 보라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정영애 / 공연장 인근 카페]
"저희가 물도 보라색, 테이블도 보라색, 그다음에 이런 그 빨대도 그렇고. 한 3일 전부터 준비했고요."

밤잠을 줄여 만든 멤버 이름 쿠키는 진열되자마자 동이 났습니다.

[윤애림 / 공연장 인근 빵집 직원]
"평소 매출 총량을 일단 오전에 넘겼고요. 한 4~5배 그 정도 될 것 같아요. BTS 사랑합니다."

숙박업도 BT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멜라니 사나브리아 / 칠레 방한 관광객]
"일주일 동안 묵을 호텔을 찾았는데, 서울 안의 모든 곳이 다 예약이 차 있어서 수원에 묵게 됐어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방한 외국인 숙소 예약 건수가 전주 대비 103% 증가했고, 3월 전체 예약도 전년 동기 대비 33.5% 올랐습니다.

외신은 이번 공연으로 항공·숙박·식당·굿즈 소비까지 더해 서울에서만 약 2,66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TS 복귀가 침체됐던 경기에 불을 지피면서 도심 상권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찬우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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