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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 한국인 네 번째

2026-05-18 07:44 문화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기념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 (출처 뉴스1)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박 감독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의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 훈장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 훈장은 예술·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코망되르는 '슈발리에-오피시에-코망되르' 3등급 가운데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입니다.

한국인이 코망되르 훈장을 받은 것은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지난해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입니다. 박 감독은 "프랑스 영화와 철학이 내 작품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며 "그 모든 영향이 종합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로 2004년 칸 심사위원대상, '박쥐'로 2009년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으로 2022년 감독상을 받는 등 칸 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2017년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지낸 데 이어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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