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 손석희 JTBC 사장과 견인차 운전기사 전화통화 녹음-풀녹취

2019-01-30 21:22 사회

채널A는 2017년 4월 과천 주차장에 있었던 견인차 운전기사를 인터뷰했습니다.
접촉사고 후 그냥 떠나던 손석희 JTBC 사장을 뒤따라갔다는 바로 그 운전기사입니다.
손 사장의 차량 뒷트렁크를 세게 두드렸지만 그냥 운전해 갔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채널A는 지난 23일 손 사장과 견인차 운전기사의 전화 녹취 전체를 공개합니다.

◆ 다음은 손석희 사장-김모 씨 전화통화 녹취 전문 

견인차 기사-여보세요?
손석희 사장=바쁘신건 끝나셨나요?
견인차 기사-네네

사업은 잘되시구요? 여전히
견인차 기사-네네

손석희 사장=저기 다름이 아니라 재작년에 그것때문에 어떤 친구가 그걸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그걸가지고 저한테 굉장히 뭐랄까 협박 비슷한 걸 해가지고 제가 지금 공갈죄로 고소해버리려고 생각중인데 (네) 그때 하여간 저희들끼리는 어찌됐든 제가 그 현장에서 잘 모르고 떠났지만 나중에 합의해서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되어있었고요. (네) 저도 이제 합당한 뭐랄까 보상을 해드린 걸로 기억을 하고
견인차 기사-네 뭐 차 수리비하고 병원비하고 해서 얼마 받은걸로 

손석희 사장=그렇죠 네네
견인차 기사-알고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근데 뭐 이친구가 갑자기 뭐 또 엉뚱한 소리를 해대가지고.
견인차 기사-어떤 친구가요?

손석희 사장=우리 김 선생님이 뭐 차에 봤는데 무슨 뭐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저한테 협박을 해가지고 
견인차 기사-네

손석희 사장=그런 사실이 없었거든요. 아시는 것처럼 
견인차 기사-네

손석희 사장=네 선생님도 물론 차 안을 확인하시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아셨으리라고 보구요.
견인차 기사-네

손석희 사장=근데 아무튼 그런식으로 저를 하여간 위협을 해가지고 아이구 내가 이게 참 얼굴 팔려가지고 사는게 피곤하구나 요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견인차 기사-네 누가 그렇게 하려는거죠?
손석희 사장=모르겠어요 그 저 김 선생님을 만나본적도 없는거 같은데 하여간 그 저 렉카차 운전하시는 분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저한테 거짓말을 해대는 바람에 아무튼 이 친구를 그냥 고소를 해야하는 상황이 돼버렸는데 혹시 나중에 만에 하나 증언이라도 좀 필요하시면 그때 좀 말씀을 해주실수 있겠어요?

견인차 기사-글쎄요 그거는 조금. 지금은 제가 그쪽 업체에 없는데 저도 아직 이쪽일을 하고 있는데 
손석희 사장=아 그렇죠

견인차 기사-막말로 그걸 당하면 모를 것도 아니고 
손석희 사장=그러게 말이에요. 그 아무튼 뭐 그냥 제가 그냥 여쭤본 걸로 할게요. 그러면 그놈이 얘기하는 건 너무 말이 안되는 거라서

견인차 기사-글쎄 말이 안되는거일수도 있는데요 글쎄요 지금 녹음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손석희 사장= 아니오 그건 하지 않아요.

견인차 기사-손 사장님께서 아니다라고 하시면 제가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근데 (네네) 제가 현장에서 여자분이 내리는 건 봤거든요.
손석희 사장=아니요 여자분이 내린 적이 없어요. 

견인차 기사-그래요?
손석희 사장=네 같이 계속 쭉 계셨기 때문에 아시잖아요. 계속 저기 뭐야

-제가 어두워서 잘못봤을 수도 있는데
손석희 사장=아니 큰 길가에서 누가 내려서 가겠어요.

견인차 기사-아니요 큰 길가는 아니었어요. 저희 교회 뒤였거든요.
손석희 사장=네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견인차 기사-뭐 그러면 뭐 없나보죠 제가 잘못봤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봤었는데
손석희 사장=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거는 왜냐면 이거 정확하게 말씀 안 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이 친구를 고소하게 되면 한번 같이 피해를 입으세요. 정확하게 해주셔야 돼요. 왜냐면 이건 그 사람의 그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문제인데 거기서 내린 사람 없어요 잘 아시면서 저는 그냥 모르고 떠났고 나중에 이제 쫓아오셔서 같이 만났잖아요 (네)그 사이에 뭐 내릴 사람이 어디있어요. 

견인차 기사-그 사이에 내렸던 사람이 아니라요 저도 어두워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이미 그 자리에서 그 분은 내렸고. 
손석희 사장=아녜요 아녜요 내린 사람이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 

견인차 기사-아 그러면 뭐 없나보죠 제가 잘못봤을 수도 있죠
손석희 사장=아 그럴리가 없어요 

견인차 기사-그래서 우리 선생님께서 후진을 해서나가는데 저를 치셨고 그다음에 제가 선생님 차량을 두들기면서 멈추라고 했는데 안 멈추시고 그냥 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따라갔던 거고요
손석희 사장=차가 막 덜컹덜컹. 거기가 이제 비포장 저 예 그래서 저는 그걸 모르고 제가 그때 소피가 좀 마려워서 급히 떠났거든요 

견인차 기사-아니 그러면 그 상황에서 만약에 제가 두들기고 했으면 그 분이 내렸다가도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 수도 있는데 그런건 없었으니까 
손석희 사장=그거 제가 전혀 몰랐고 그냥 막 떠났다가 나중에 만나뵙고 그건 뭐 현장이탈은 아니라고 얘기를 들었고요 제가 법적으로. 근데 이 친구가 하여간 이상한 소리를 해대가지고 그래서 제가 이제 뭐 혹시 그 친구가 또 뭐 김 선생님한테 엉뚱한 소리할까봐 예

견인차 기사-그 사람 이름이 뭐에요? 
손석희 사장=그 정확하게는 잘 몰라요 

견인차 기사-아 그래요?
손석희 사장=예예예 

견인차 기사-네 근데 뭐 만약에 잘못된 일이 있으면 뭐 해드려야죠 어떻든 뭐 그런거가지고 나쁘게 하면 잘못된 거니까 그거는.
손석희 사장=그럼요. 선생님한테는 뭐 이렇게 나중에 증언해달라 이런 얘기는 분명히 안할텐데 그래도 하여간 정확하게 해야되기 때문에. 근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뭐 누가 내렸다 이 사실은 정말 아니에요. 

견인차 기사-네 그럼 제가 잘못봤을 수도 있어요 어두웠으니까 그쪽에는 완전히 불빛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손석희 사장=특히 부딪히기 전에 상황이잖아요 근데 그때도 내린 사람은 없어요

견인차 기사-만약에 내렸던 사람이 있다 그러면 제가 그렇게 차를 두들겼을 때 와서 왜 그러냐 라고 얘기를 했겠죠 그런건 없었으니까 제가 착각했을 수도 있어요 어두워서. 
손석희 사장=알겠습니다 예예

견인차 기사-근데 아직도 나쁜 짓을 하고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요
손석희 사장=그렇게나 말입니다 아이 참. 그냥 제가 경찰하고 같이 해결했었으면 얘기가 깨끗한데. 그 이런식으로 그냥. 아무튼 예예 잘 알겠습니다. 

(끝)

▶관련 리포트
1. [단독] 손석희 JTBC 사장과 견인차 운전기사 전화통화 녹음-풀녹취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SlbX6Q

2. [단독]견인차 기사 “손석희, 차 두드렸지만 미친 듯이 달렸다”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FZ4l3P

3. [단독]견인차 기사 “사고 전에 여성 동승자 내렸다” 증언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rIJAx

4. [단독]손석희, 21개월 만에 전화…“동승자 없었다” 반복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Bb0bBQ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