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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가을 혈투…만년 대주자 LG 신민재가 끝냈다
2020-11-03 19:51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5시간의 연장 혈투가 펼쳐졌는데요,

내일 준플레이오프에선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이 펼쳐집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로 팽팽하던 12회말, 무사 1루 찬스를 맞은 LG가 대주자 신민재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득점 찬스는 더블아웃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3-3 주자 1, 3루로 다시 한번 승기를 잡은 13회말, LG는 신민재를 교체하지 않고 다시 한번 승부를 걸었습니다.

결국 만년 대주자 신민재의 극적인 끝내기로 4시간 57분 대접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결국 두산과 LG 잠실 라이벌전이 성사됐습니다.

"내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잠실에선 두산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LG는 오늘 하루 휴식하고 내일 실전에 돌입하는데요. 컨디션 면에선 일단 두산이 유리합니다."

5전 3선승제였던 예년과 달리 올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입니다.

[오재일 / 두산]
"(내일) 이기는 팀이 반 이상은 승기를 잡지 않을까 생각돼서 내일 무조건 잡아야…"

LG의 천적으로 유명한 두산은 올시즌에도 상대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올시즌 홈런 4개와 .367의 타율을 보인 캡틴 김현수,

부상을 딛고 돌아온 라모스 등 LG 해결사들이 반전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7년 만에 성사된 잠실라이벌의 가을야구는 그 열기를 더해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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