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해 기자, 7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있는데 정확한 수가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 758명, 해외유입 39명을 합쳐 모두 797명을 기록해 8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지난 1월 7일 이후 106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주일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64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기준인 400~500명을 훌쩍 뛰어 넘은 상황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36명이 집단 감염됐고 동대문구 음식점과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도 늘면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비율도 29%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확진자 수가 곧 1천명대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까지 203만여명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8건 추가돼 누적 1만 2533건으로, 백신과의 연관성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