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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문재인 정부서 탄압” 발언 후폭풍
2022-01-13 13:0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재명 후보는요. 오늘 오전에는요.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아서 재건축추진위원회 이런 단체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한마디로 부동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이재명 후보만큼이나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로 민주당 송영길 대표인데요. 송영길 대표는 어제 이재명 후보의 고향 안동을 찾았습니다. 송영길 대표는요. 요즘 이재명 후보 띄우기에 계속 여념이 없습니다. 이틀 전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죠. 친문 의원들 중심으로 아주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윤건영 선대위 정무실장은요. 본인도 실수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수습하고 무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송 대표가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를 계속 차별화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 가운데도 탄압받았다는 말까지 나오게 된 거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최근에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사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갈등이 있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러고 나서 이제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다시 또 지지율이 비슷해졌어요.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긴장감 이런 부분들이 표현되는 방식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송영길 대표의 저 표현을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나쳤다고 표현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송영길 대표 입장에서는 역할 분담을 했다고 본인은 생각하실 거라고 봐요.

예컨대 본인이 조금 악역을 하더라도 이게 국민들이 볼 때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와 현 정부와의 연계성에 대해서 차별화가 분명히 보이지 않으면 사실 현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지금도 높잖아요. 이 부분을 뚫고 나가지 못하면 이 박스권에 갇혀있는 30%. 40%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히. 그 부분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현 정부의 차별화가 필요하고 그걸 이재명 후보가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조금 이야기하다 보니까 더 나가신 것 같아요. 근데 이런 부분은 도리어 또 역풍을 맞을 수 있어요. 제가 다른 데도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만약에 친문 진영이나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고 있었던 많은 분들한테 상당히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거든요? 상당히 위험하다. 저는 속도 조절 하셔야 된다. 이 정도까지 하시는 것은 조금 너무 지나치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 간에 뭐가 차이가 있는지 하는 부분을 조금 더 부각하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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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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