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청탁금지법상 선물 한도가 20만 원으로 높아지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해보니, 10만~20만 원대 상품 매출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12.6% 늘어난 것에 비하면 훨씬 큰 상승폭입니다.유통업계는 선물 한도가 높아진데다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가 제품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3. 고령화 속도와 노인빈곤 문제,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을 고려해 연금제도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요국의 고령화 실태와 연금제도를 비교했는데요. 2020년 기준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집계돼 OECD 37개국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령화 또한 급속히 진행돼 2045년엔 세계 1위인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적 연금은 덜 내고 더 빨리 받는 형태여서 연금고갈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경연은 당장 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2055년에는 수령자격이 생기는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한푼도 못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