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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주무부처 장관도 대통령보다 늦게 상황 인지
2022-11-03 12:5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용환 앵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1시간이나 지나서 첫 인지를 했다는 겁니다. 대통령한테 보고가 된 시간은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밤 11시 1분이었고, 그런데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인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보다 늦은 11시 20분에 보고를 받았고, 달리 말하면 참사가 발생한 지 1시간이 지나서 주무부처 장관이 저 사고를 인지했다. 우리 백승주 교수께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이라고 보십니까?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저는 재난이라고 일단 판단이 되면 지진은 발생하자마자 초 단위로 빠른 정보를 요구하잖아요? 그러면 이런 재난은 저는 보고 체계가 필요 없다고 봅니다. 동시에 다 공유를 해야죠. 예를 들어 지금 이런 인터뷰에도 원고가 있을 수 있고 같은 자료를 가지고 최상위 컨트롤타워에서 같이 협력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난 정보에 대해서만큼은 여하를 막론하고 동시에 공유를 해야 되고요. 어떤 경우에는, 인파가 몰린다든지 화재 시에 구경꾼이 몰린다든지 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민의식을 보면요. 전날 저녁부터 압사 사고가 실제로 일어난 10시 직후까지 수 시간 동안을 벌써 수많은 인파가 생명의 위협에 노출된 상태임에도 군중 자체가 질서를 지키면서 사고를 안 나도록 유지를 했습니다. 아무런 외력의 조치가 없었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동시에 재난 정보를 공유하는 그런 부분이 최종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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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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