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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에 직보…대장동 일당 선거 비용 지원?
2023-01-19 13:0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서정욱 변호사,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또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한 번 보시죠. 이건 조금 시점을 보셔야 되는데 2014년 7월에 유동규가 대장동 사업 관련 보고를 성남시장실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그리고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이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유동규가 보고를 했다는 거예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한테 이렇게, ‘남욱이 선거를 도왔는데 힘들어할 것 같다.’ 이렇게 보고 했다는 거예요, 이재명 시장한테.

그러면서 ‘사업자들이, 그러니까 남욱이나 저런 사람들이 싸워보자고 나오면 곤란할 것 같다.’ 이렇게 이재명 당시 시장한테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장동 일당이요, 2014년 지방선거 전후, 2014년 지방선거 언제 있었습니까. 2014년 6월에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바로 그 직후에 저런 보고들을 했다는 것이죠, 시장실에서. 그런데 검찰은 이재명 당시 재선 비용으로 최소 4억 원 정도의 자금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 이런 또 의심도 하고 있고. 구자홍 차장님, 이 보도는 조금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이제 지금까지 나온 증언들 중에 직접 증언보다는 전언이 많습니다.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니까 이제 간접 증거이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증거 능력이 있느냐. 굉장히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유동규 전 본부장의 저 증언의 경우에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당사자가 자신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간접 증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언제 누구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를 명확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남욱 일당들, 이른바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남욱 일당이 선거 자금도 지원을 했고 그리고 이 사람들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서 큰 이익을 가져가려고 한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대장동 사업이 인허가가 나기 전에 이미 시작하기 직전부터 이재명 시장이 남욱 등 대장동 일당의 사업 계획을 알고 있었다. 이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증언이 나왔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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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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