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갑자기 낫을 꺼낸 이유가 있을 텐데요?
[허주연 변호사]
교도소에 붙잡혀 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노숙 생활을 이어 온 30대 남성인데요. 편의점에서 흉기를 꺼내 들면서 직원을 위협하여 1만 5천 원 상당의 물건을 강탈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오니까 스스로 잡혀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다고 하면 도주의 우려가 높지 않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고, 피해 사실도 상대적으로 경미하기 때문에 집행유예 선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데요. 이렇게 교도소에서 있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교도소는 도피처가 아닙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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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