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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비판’ 러 셰프 사망…또 의문사?
2024-11-14 18:4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러시아의 한 유명 셰프의 죽음 이야기인데요. 세르비아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러시아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인데요. 그런데 이 사람의 죽음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이 유명 셰프가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 수위를 높이는 목소리를 냈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르비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요. 세르비아를 방문한 이유도 본인이 출판한 책의 홍보차 방문을 한 것이에요. 이 사람이 2014년 러시아에서 추방되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한 것을 비판했어요. 그래서 러시아에서 추방을 당합니다. 그리고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해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취소․위협 전화까지 받았어요. 이 사람이 유명한 셰프인데요. 러시아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다가 추방되니까 영국으로 넘어가서 영국에서 레스토랑을 했어요. ‘지마(Zima)’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했는데, 여기도 사람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고 인기도 많이 누렸어요. 그래서 이 사람의 명성이 높아졌고, 책도 여러 권 출간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크림반도 침공이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경우는 러시아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본인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서 추방을 당하고요. 물론 이 죽음이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방송 등에서 이야기하기를, 결국 러시아의 개입이 아니면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냐. 즉 유명인이나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큰 사람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내니까 러시아가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한 상황에서 이 사람이 세르비아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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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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