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김영선이 좀 줘라”라는 육성이 공개된 것 말고도,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의 주장은 “대통령이 특정 시장과 구청장 공천을 언급했다.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 때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렇습니다. 이준석 의원 자체는 당 대표 시절에 명태균 씨의 공천 과정에서의 책임이 이준석 당시 대표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요. 이준석 의원이 본인의 기억을 되살려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국에는 이준석 의원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곤란해질 것 같아요. 결국에 공천이라는 것은 대통령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당 정치에 대한 민주적인 질서를 확립하려고 했던 것들은 여야 공히 있던 것이고요. 그래서 당시 당 대표로서 이준석 의원 자체가 공천에 부적절한 처신을 한 부분은 비난할 수 있으나, 법적 책임이 있을까요?
저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이제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지금 기사들을 보면 안철수 의원에 대한 공천 자체도 대통령이 달라고 했다는 단독 보도가 있고, 구청장은 2022년에 당선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죠? 1심 당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도 대통령이 김태우 당시 구청장 후보의 공천을 강력하게 밀었다는 내용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몇몇 단독 보도여서 저희도 조금 더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준석 의원의 전언으로 확인된 부분들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준석 의원 자체가 당시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공천 관련된 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는 기록들을 지금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파장이, 지금 명태균 씨 건은 대통령이 공천 개입한 것 중 일부,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불똥이 대통령의 공천 개입으로 가서 국민의힘이 일파만파 혼란스러워질 것 같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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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