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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에 고개 숙인 이재명…“사태 수습 위해 노력”
2023-04-17 12:4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우리 장예찬 최고가 조금 전에 언급을 했죠. 오늘 이재명 대표가 오늘 월요일이기 때문에 아침에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하는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요,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서 이재명 대표가 오늘 ‘빨리 귀국하시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실까요? 송영길 전 대표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에 이야기했습니다. 조정훈 의원 한 말씀하시겠다고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예. 저 장면을 보면서 참 이재명 대표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무섭다?) 예. ‘깊이 사과했다.’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본인의 의혹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 자신이 여기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확신하면 전 당 대표까지도 이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보시면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하기 위해서 의원직을 사퇴했고 인천 계양에 거기에 이제 공천을 받으셔서 나가서 당선된. (국회의원이 되었죠.) 어떻게 보면 두 분은 공동운명체거든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 당 대표를 꼬리 자르기 하는 모습이 너무 명백하게 보인다. 본인의 문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 깊이 사과하고 아까 이야기한 많은 수사 당국의 신속한 사과, 출두해서 검사를 받겠다. 조사를 받겠다는 그 이야기를 그전에 했으면 저 발언이 조금 진정성 있게 들렸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본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방탄이다.’ 방탄하시면서 검찰의 정치적 수사라고 하시면서 이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렇게 한 방에 꼬리 자르기 전략을 취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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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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