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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 중 최소 5명이 친명계?
2023-04-17 12:5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함께 한 번 보시죠. 의원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금 의심받고 있는 의원들 가운데 최고 5명이 친이재명계 아니냐. 이런 겁니다.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구체적으로 조금 나오기 시작했죠?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A 의원, 경기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D, E, F 세 명의 의원, 호남권의 의원 한 명까지 해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들 가운데 이렇게 5명은 친이재명계이다. 사실 배승희 변호사님, 언론들이 지금 저렇게 이니셜 처리를 하고 있으나 이미 검찰은 저 의원들이 누구인지 아무개 의원인지 이런 것들을 실명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배승희 변호사]
그렇죠. 지금 이 압수수색이 된 과정을 보더라도요, 그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내용과, 그리고 압수수색 명단을 봤을 때 검찰이 상당히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법원에 이 사건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했을 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잘 모르고 있었던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녹취와 그리고 그 녹취 과정에서 나온 사람들을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나왔다는 부분은 이 이름이 등장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전당대회는 송영길 전 대표를 뽑는 것이지 이재명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 중에는 나중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상당히 민주당 내에서는 혼란스럽게 하는 과정 중에 하나이고요. 이것이 또 그전으로 살펴본다면 당 대표 이후에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왜 송영길 대표와 동지가 되었는가. 그전까지는 인천 시장을 하고 이쪽에서는 성남시장, 그리고 경기도지사를 할 때만 하더라도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전 지사와의 관계 속에서는 특별히 정치적 동지 관계가 없었는데 전당대회를 계기로 해서 어떻게 두 사람의 관계가 이렇게 급속도로 동지가 될 수 있었는가.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제기했던 그 두 가지를 살펴보면 결국 총알이라고 하는 이런 돈의 매개를 통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전당대회, 지방 선거 그리고 지역구를 물려주는 이런 과정들이 단순히 정치적 동지에서만 비롯된 것인가 하는 점이 이번 녹취록의 큰 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결국에는 송영길 대표를 넘어가서 이 전당대회 그리고 대선 경선까지 이루어지는 이 과정 속에서 그 자금의 흐름을 살펴봤을 때에는 당연히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도 관련이 되어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들이 아마 수사 선상에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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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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