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민의힘, 돈봉투 의혹에 ‘李-宋 밀월관계’ 공격
2023-04-17 12:4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지난해 3월 9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패하지 않았습니까, 대선에서? 그 이후에 석 달 후에, 지난해 6월 1일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지방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 지방 선거에 송영길 당시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했고, 이재명 당시 후보는 무엇으로 나갔습니까? 계양을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가 있었죠? 그 당시의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간의 밀월 관계를 지금 파고들고 있는데, 2021년 대선 경선 당시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지원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선출될 수 있었던 것 아니냐. 국민의힘 주장은 연결고리 하나, 이것이고. 연결고리 둘, 이재명 대표는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 송영길 의원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출마해서 배지를 달았다. 연결고리 두 번째. 그래서 장예찬 최고, 이게 무엇이 어떻다는 겁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결국에는 송영길 전 대표가 돈봉투를 발판 삼아 민주당 대표가 됨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는 뜻이죠. 그럼 과연 이 사건에서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 생각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을 합리적으로 제기할 수밖에 없고요. 그때의 송영길 전 대표와 홍영표 후보의 표차가 불과 0.59%였습니다. 대의원 몇 명 마음 바뀌면 바뀌는 표차였어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누구보다도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바랐던 사람이 바로 이재명 대표일 겁니다. 실제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송영길 전 대표의 친이재명스러운 전당대회나 당 운영 방식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게 공식 기사로도 다 남아있습니다. 결국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돈봉투가 없어서 만약 주류였던 친문계 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가 되었다면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 민주당의 역사가 바뀌었겠죠.

그리고 두 번째 연결고리로 자기 지역구를 보통은 자기보다 어린, 또는 정치 경력이 짧은 사람에게 물려주는 경우는 있어도요, 자기보다 정치적 체급이 높은 사람에게 헌납하는 경우는 헌정사에서 처음 봅니다. (그래요?) 그게 바로 인천 계양을을 이재명 대표에게 헌납한 송영길 전 대표 케이스인데요. 이게 중진들이 자기가 키운 후계자에게 지역구 세습하는 것, 이것도 잘못된 경우이지만, 이런 관행은 있어도 자기보다 정치적 체급이 높은 대선 주자까지 한 사람에게 자기 지역구를 헌납한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 그때도 미스터리였는데 이번에도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남아 있거든요? 그 연결고리에 이 전당대회 과정의 어떤 돈봉투나 이런 것들이 작용한 것 아닐까 하는 추가적인 의혹까지도 지금 불거지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