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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주변 사람 괴롭히지 말고 나를 구속하라”
2023-05-02 12:2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여러 가지 이제 이렇게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서 변호사가 잠깐 말씀을 주셨는데, 특히나 이 부분을 송 전 대표가 스스로 강조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 괴롭히지 마시고요, 송영길 나를 구속하시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번 이 돈봉투 살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일부 언론과 검찰이 야합해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검찰 공화국이다.’라고 하면서 ‘나를 구속하시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어떻습니까. ‘나를 구속하시오.’ 송 전 대표의 저 메시지는 무엇을 의도한 발언이었을까요?

[장윤미 변호사]
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이 불거진 것 아니겠습니까? 최종 이익의 귀착지는 송영길 전 대표입니다. 본인이 정치적이든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책임을 지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고요, 사실 검찰의 지금까지 수사, 지난 경과를 보면 송영길 전 대표를 소환조사 못할 일이 없습니다. 지금이 적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이 3만 개나 되는 녹취록, 굉장히 구체적인 정황을 담고 있습니다.

검찰이 언제 손에 넣었습니까? 재작년 말에 넣었습니다. 증거물을 통상의 사건처럼 분석했으면 왜 소환조사 하지 못합니까. 그동안 그렇다면 어떤 모멘텀이 수사에 있었습니까. 강래구 전 회장의 영장은 기각되었습니다. 그냥 도주 우려랑 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다는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법원이 봤을 때 무언가 혐의에 대해서 더 규명할 사안이 검찰의 몫으로 남아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수사, 제대로 실체에 접근하고 있는지 당연히 물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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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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