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오랜만에요, 이 돈봉투 살포 사건 의혹에 대한 이제 녹취가 몇 차례 공개가 된 바 있는데, 오랜만에 녹취를 하나 듣고 가겠습니다. 이번 녹취에는 영길이 형이, 여기에서 영길이 형은 송영길 전 대표이겠죠? 영길이 형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녹취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조금 전 녹취에서 강래구 씨가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영길이 형이 어디에서 구했는지 그런 것은 모르겠지만, 많이 처리를 했더라고. 그런데요, 지금 등장해 있는 그래픽은 송영길 전 대표가 2015년에 만든 ‘먹사연’이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기부금이 어떻게 모아졌는지를 이렇게 달 별로 보고 계세요. 2021년 5월 2일에 전당대회가 있었죠? 그런데 그 직전의 기부금이 1월에는 2138 이렇게 쭉쭉 나왔어요. 5월에 전대가 있었으니까 전대가 있기 직전 4월, 3월에는 1206만 원이었던 기부금이 직전 4월에는 6055만 원이 모이죠. 그리고 전대가 또 끝이 나니까 기부금 액수가 확 줍니다. 1072만 원으로. 전대 직전에 확 늘었다가 전대가 끝나니까 팍 줄었다. 과연 저 돈이 송영길 전 대표로 하여금 이른바 돈봉투 성격으로 뿌려진 것 아닐까? 이 부분을, 서정욱 변호사님,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는데 맞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저는 이제 먼저 9400 있죠. 강래구 씨가 조달한, 대부분 8000만 원을. 이게 바로 빙산의 일각입니다. 예를 들어 이제 전당대회 자금을 강래구 씨가 이게 거의 다 조달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황당한 이야기 아닙니까? 저는 9400은 극히 일부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이 연구소 있잖아요. (먹사연.) 여기에서도 저는 이게 일부가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연구소에서 과연 이게 그 지출을 한 번 꾸며놨겠죠, 장부는. 그러면 이게 검찰에서 진짜 어디에 썼는지 조사하면 이게 금방 저는 드러날 것으로 보고, 이 연구소가 이렇게 1, 2억씩 갑자기 쓸 이유가 없잖아요. 따라서 이 부분도 저는 일부 갔을 가능성이 있고.
제가 의심하는 것은요, 가장 큰 것은 대부분 이게 현금으로 주고 현금으로 뿌리죠. 왜냐하면 이게 연구소 사단법인 통하려면 여러 가지 또 드러나는 게 있잖아요. 저는 훨씬 액수가 많을 것이라고 보고요. 요즘 녹취록을 증거의 왕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녹취록이 4개가 있습니다. 이 부분. 우리가 보통 아는 이정근 씨의 녹취록도 자동 녹음, 그다음에 돈을 주었던 박모 씨도 자동 녹음. 그다음에 박모 씨의 수행비서, 폭로한 이분도 자동 녹음. 그다음에 중요한 게 강래구 씨한테 7000을 주었다. 그 인천의 사업가 김모 씨 있죠. (스폰서로 지목이 되었던 그분.) 이분 핸드폰도 압수수색 되어서 포렌식 중입니다. 따라서 이게 여러 증거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게 액수가 어느 정도 커질지 지켜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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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