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돈봉투 의혹’ 수사 속도…檢, 말 맞추기 가능성 의심
2023-05-02 12:5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송 전 대표의 이른바 측근들이라고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분들이 최근에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는데, 이거 현지에 있었던 송영길 전 대표랑 이분들이 입 맞춘 것 아니야? 이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 번 보시죠. 송영길 전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을 지냈고,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가 된 이후에는 대표실의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박모 전 보좌관. 지난 2월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습니다. 그 당시 송영길 전 대표는 파리에 있었을 때이죠. 그리고 박모 씨라고요, 송영길 전 대표가 2015년에 설립한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 앞으로 저는 약칭으로 ‘먹사연’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먹사연’과 경선 캠프에서 회계 책임자였던 박모 씨도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송영길 전 대표 측에서는 ‘이게 도대체 입 맞추기랑 무슨 상관입니까? 이 사건의 최초 압수수색은 4월 12일에 있었는데 아까 두 사람이 파리를 방문했던 것은 4월 12일 전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무슨 입 맞추기 이런 것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송영길 전 대표 측에서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요,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죠. CG, 그래픽이요. 설명드렸죠. 이 박모 전 보좌관은 올해 2월에 아까 제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박모 보좌관을 상대로 한 JTBC 취재는 언제 시작되었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시작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런저런 돈봉투가 살포된 것에 대한 언론 취재가 시작된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프랑스 파리에 갔다. 송영길 전 대표랑 입을 맞춘 것 아닐까 하는 의혹 하나. 오른쪽 박모 씨, 3월 말에서 4월 초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는데, 올해 3월 초에 이미 돈봉투 의혹에 대한 보도는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역시 마찬가지로 돈봉투 사건에 대한 사실을 인지한 채 프랑스 파리에 가서 송영길 전 대표를 만났고, 두 분 사이에 입이 맞춰진 것 아닐까. 의혹 둘. 장윤미 변호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윤미 변호사]
검찰은 당연히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지에, 프랑스 현지에 있었기 때문에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다 회계 담당자, 한 명은, 박모 보좌관은 이정근 씨로부터 실제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당사자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실제로 정말 입을 맞추려고 하면 이렇게 출입국 기록이 명백하게 남는데 해외로 가서 접촉하고 만나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박모 씨, 회계 담당자라는 사람도 ‘친구들이랑 같이 프랑스에 여행을 갔다가 송영길 전 대표랑 인연이 있으니까 밥 한 끼 먹은 게 전부이다.’라는 해명을 내놓고 있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검찰 나름대로의 시각이 있기 때문에 수사할 테지만, 또 이 항변 내용도 전혀 신빙성이 없거나 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