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예. 바로 이틀 전 영상을 잠시 조금 보고 와야 될 것 같아요. 무슨 영상이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오찬 행사, 점심을 함께 할 때 일회용 컵을 썼다. 그래서 지금 저기 보시면 일회용 컵들을 김대기 비서실장, 윤 대통령 포함해서 썼으니까 이것을 문재인 정부 시절의 환경부 장관이 SNS를 통해서 공개 비판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과거 사진이 조금 바로 소환이 되었고, 우리가 현 정부, 전 정부 이야기 조금 가급적 안 하려고 했는데 문재인 정부 측 인사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조금 했더라고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게 지난 정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이야기를 했다가 오히려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조명래 전 장관 페이스북 들어가 봤는데요. 거기 댓글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문재인 청와대 참모들이 일회용 컵 쓰고 있는 사진 릴레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조명래 전 장관이 뭐라고 해답을 했느냐. 2018년 이후로는 문재인 청와대 내부에서는 일회용 컵 쓰지 못하게 했다. 아니, 청와대 안에서는 안 쓰고 청와대 밖에서 쓰면 그것은 다른 겁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9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모들과 청와대 산책하는데 일회용 컵 들고 있는 사진도 또 올라왔어요. 요즘 네티즌들 무섭습니다. 이렇게 남을 비판하려면 내가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지 먼저 돌아봐야 되는 것이죠. 물론 기본적으로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자는 취지 자체는 동의를 합니다만,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본인들도 플라스틱 컵 들고 홍보용 사진 정말 많이 찍어놓고서는 이제 와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 오찬에 있어서 저것을 트집 잡는 것, 이게 일국의 장관을 지낸 분의 수준이라는 게 참 우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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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