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엑스(X) 캡처 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엑스(X)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늘(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과 관련된 심문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을 생포했다"며 "이들 중 두 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하여 키이우로 이송됐다"고 했습니다.

또 "모든 전쟁 포로와 마찬가지로, 이 두 북한 군인 역시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며 손과 얼굴 등에 붕대를 감은 북한군 추정 남성 2명의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며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인해 생포된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