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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협상은 없다”…내란특검법 14일 표결
2025-01-11 19:05 정치

[앵커]
반면 민주당은 속도전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상목 권한 대행이나 국민의힘이 제안한 '특검법 여야 협상 요구'는 시간 끌기라는 입장입니다.

여당에서 추가 이탈표가 나올 거란 판단입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SNS 메시지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전제로 특검법을 논의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민주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 수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민주당은 영장집행 중단을 전제로한 수정안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거래를 하는 식은 맞지 않다"고 했고, “우리는 우리대로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면 된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체포영장 집행과 내란특검법은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수정안은 내놓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합의로 위헌 요소 없는 특검법을 만들어달라는 최상목 대행의 중재안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중립을 가장한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재발의된 내란 특검법을 어제 법사위 법안 심사소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어제)]
"평상시라면 국회법 59조 숙려기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잘 아시다시피 특별한 시기이고 비상한 시기입니다."

본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협상은 안갯속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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