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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로나…6월부터 격리 의무 해제
2023-05-11 19:01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잘 견뎠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이제 빠져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 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208일, 3년 4개월 만입니다. 

3천 만 명 넘는 그러니까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를 경험했고, 코로나가 뺏어간 목숨이 3만4500여 명에 달합니다.

4천만 명 넘는 국민이 백신을 맞았고요.

이제 격리도 마스크도 사라집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일상적 유행 상황인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겁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오늘 오전)]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을 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20일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와, 자문위원회,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입니다.

코로나에 맞서 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 등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오늘 오전)]
"그동안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하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모두 큰 박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엔데믹 선언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의무는 해제되고 5일 권고로 전환됩니다.

또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함께 해외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등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비 지원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같은 조치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팬데믹에 대한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하며, 백신 치료 개발 역량과 국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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