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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 코로나도 독감처럼 관리
2023-08-23 19:34 사회

[앵커]
이달 말부터 코로나가 독감처럼 관리됩니다. 

전염병 등급이 가장 낮은 4급으로 낮춰지기 때문입니다.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지 3년 7개월 만입니다. 

김용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은경 / 당시 질병관리본부장 (2020년)]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를 확인했습니다."

1급 감염병 지정 이후 누적 확진 3417만 9800명 1319일 만에 '1급 → 4급' 이번달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춰집니다.

2020년 1월, 1급 감염병으로 시작해 지난해 4월 25일 2급으로 전환된 이후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되는 겁니다.

현재 코로나19는 결핵, 홍역, 콜레라와 같은 2등급이지만 4등급으로 떨어지면 독감이나 수족구병처럼 관리되는 겁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는 24시간 이내 확진자를 모두 신고하고 광범위한 방역조치를 지속하지 않아도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8월 3주 차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1600여명으로 전주에 비해 16% 줄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는 진정됐습니다.

최근 2달간 치명률도 0.02%~0.04%로 계절 독감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당분간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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